대림대 언어치료학과–대한파킨슨병협회, ‘파킨슨병 환우 언어재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접근 가능 언어재활 서비스 확대, 임상·연구 협력 고도화, 인력 양성 등 다층적 협력 체계 구축배희숙 학과장 "파킨슨병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줄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만들겠다”
배희숙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오른쪽 5번째)과 신희백 교수(오른쪽 네번째), 김용덕 (사)대한파킨슨병협회장(왼쪽 네번째) 등이 파킨슨병 환우의 언어·음성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배희숙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오른쪽 5번째)과 신희백 교수(오른쪽 네번째), 김용덕 (사)대한파킨슨병협회장(왼쪽 네번째) 등이 파킨슨병 환우의 언어·음성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권순황) 언어치료학과와 (사)대한파킨슨병협회는 지난달 29일 파킨슨병 환우의 언어·음성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우의 의사소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접근 가능한 언어재활 서비스 확대, 임상·연구 협력 고도화, 인력 양성 등 다층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추진은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신희백 교수가 기획과 조정을 총괄해 주도했으며, 협약식에는 배희숙 학과장을 비롯해 김수형.신후남.김남정 교수 등 학과 교수진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학과 및 부속 언어치료센터의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우에게 필요한 말 명료도·음성 강도·말속도 조절 등 핵심 영역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언어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보호자·가족 상담 및 일상생활 중심 의사소통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의 일반화와 유지에 중점을 뒀다. 

또 협회는 회원 안내와 참여 연계를 담당하며, 환우·보호자 요구를 반영해 파킨슨 환자의 언어재활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며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인력양성 분야에서는 성인 언어치료 실습으로 확대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협회–지역사회를 잇는 실천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 협력 측면에서는 윤리 기준을 엄수하며 파킨슨병 말·언어 특성에 관한 데이터 축적과 분석, 중재 효과 검증, 성과 공개를 공동 추진해 국내 언어재활 분야의 근거 기반(EBP)을 확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프로그램을 가동해 언어치료학과 언어치료센터에서 언어재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와 임상 지표를 기반으로 운영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지역 밀착형 임상교육과 연구로 말·언어·음성·유창성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대한파킨슨병협회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정서적 지지·재활·복지 연계를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로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배희숙 대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실제 요구와 대학의 임상학적, 교육학적 역량을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며 “파킨슨병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덕 (사)대한파킨슨병협회 회장은 “파킨슨병 환우들의 대부분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환우의 일상과 관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어재활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