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립도생(本立道生) 의 각오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오늘 수원일보가 창간 36주년을 맞았습니다.
1989년 9월 30일,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창간한 이래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매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함께 동행해주신 독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일보는 경기도 최초의 인터넷신문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풀뿌리 지역언론으로 자임하고 있습니다.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좌절하고 절망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지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곧은 언론의 사명 실천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굳건히 한자리를 지켰습니다.
본립도생(本立道生), 즉 무슨 일을 하든지 기본이 충실해야 발전할 수 있음을 실천하고자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목도(目睹) 해온 것같이 작금의 현실은 모든 분야에서 녹록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지방자치시대도 아직 요원합니다.
언론환경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역 언론은 더욱 위축되고 지방자치의 목소리도 그만큼 사장(死藏)되고 있습니다.
수원일보는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며 창간 36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오롯이 받아들여 냉철하고, 공정하고, 통렬한 관점으로 역사를 기록하는데 정진하겠습니다.
지방시대 미래와 대한민국의 내일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집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일신의 안락함을 위해 정도(正道)를 에둘러 가지 않겠습니다.
결코, 불의를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민들의 아픔과 억울함은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겠습니다.
시민 저널리즘과 공론장 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원칙에 충실한 뉴스를 생산하고 제공하겠습니다.
지역발전 담론 역량을 더욱 구축, 독자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멈춤없이 지역발전 의제를 생성해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에 기여 하겠습니다.
수원일보가 흔들림 없이 이 길을 가기 위해선 독자 여러분의 힘이 절대 필요합니다.
더욱 따뜻한 격려와 질책, 그리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창간 36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머리숙여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