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중한 생명 지킨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

정명근 화성시장의 ‘민선8기 첫 결재’, 지금까지 1687명 소중한 생명 지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자살예방 공동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자살예방 공동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2024년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40.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작년에만 1만487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은 2023년 27.3명이었으나 지난해엔 29.1명으로 1년 사이에 6.6%나 증가했다. 2024년 자살 사망자수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 결과도 있다. 국가적 차원의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8기 첫 결재가 바로 '자살예방 핫라인' 설치였다. 정 시장은 자살문제에 대해 “자살이 결코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품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살 위기에 놓인 단 한 분의 시민이라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그리고 지난 2022년 전국 기초 지방정부 가운데 최초로 화성시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을 설치했다. 이 핫라인은 상담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필요한 자원과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적극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 결과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이 1687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했다고 화성시는 밝혔다.

시는 상담 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 발굴·개입·사후관리,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생명지킴이 양성, 시민정신건강체험관 및 마음안심버스 운영, 자살유족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준비의 압박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삶의 의미마저 놓아버릴 만큼 지쳐 있던 한 청년은 ‘핫라인’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한다.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상담을 통해 삶을 살아갈 용기를 되찾아 줬을 뿐 아니라 화성시청년지원센터와 취업지원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왔다.

시의 자살예방 노력은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개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장관 표창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와 유족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생명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정명근 시장의 마음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