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동 주민협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역동 공공재개발', 주먹구구식 행정"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광주시 역동 주민협의회(위원장 한대희, 이하 주민협의회)는 6일 광주시 역동 공공개발사업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광주시의 미래가치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아파트만 건설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동 공공재개발은 주먹구구식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역동 공공재개발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역동 141-6번지 일원 11만1000㎡를 공공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한대희 역동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주민협의회 30여명이 추석연휴인 지난 1일 광주역에서 광주시 역동 '2번 출구 개발계획 방식'을 두고 찬성.반대 의견을 묻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면서 "앞서 지난 25일에도 광주역 앞에서 주민협의회 20여명과 '역동은 광주역세권의 미래다. 닭장아파트가 웬말이냐'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항의 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역동의 공공재개발은 역동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고, 광주위 얼굴인 전체 광주시민들의 미래”라며 “광주역1번 출구는 주거와 문화, 상업·산업시설까지 예정돼 있는데 역1동을 베드타운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관주도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보고 추진해야 하는 것을 경기주택공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임대아파트(17%)를 건설, 영구 수입과 아파트 100% 분양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역동이 고스란히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면서 구도심으로 변모, 전형적인 도시재생 실패사례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민협의회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에도 항의 집회를 가진 뒤 향후 법적 대응 및 공개토론회 등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