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교육청에 이천과학고 ‘지역할당제’ 30% 도입 건의

2030년 개교목표 이천과학고, 현행 제도상 광역단위 모집으로만 신입생 선발 예정지역 학생들 진학 기회 보장 및 지역 균형발전에 한계 우려신입생 선발 시 전체 정원 30%, 이천 학생들에게 배정해 줄 것을 건의김경희 시장 "이천과학고, 성공적 자리잡기 위해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이천시는 이천과학고등학교 설립에 맞춰 신입생 선발 시 지역할당제(지역인재전형)를 도입, 전체 정원의 30%를 이천 학생들에게 배정해 줄 것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천과학고는 현행 제도상 광역단위 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돼 있어 지역 학생들의 진학 기회 보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의 이번 건의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특히 시는 단순히 한 학교의 개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김경희 시장의 과학고 설립 취지에 맟춰 지역할당제가 도입되면 지역 학생들의 진학 기회 확대와 함께 지역의 전체 교육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과학고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토록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인재 전형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