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김구영미래사회연구소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구리시의 정체성에 대한 공개 질의를 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 소장은 30일 공개 질의문을 통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더불어민주당, 구리시 5선 의원)을 향해 '5선의 시간 동안 정체된 구리, 이제는 장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소장은 “윤호중 의원께서는 구리시에서만 5선을 하며 장기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그에 걸맞은 도시 발전의 성과가 미비하다”며 “이제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구리시는 인근 남양주·하남에 비해 도시 인프라와 산업 기반이 현저히 뒤처져 있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의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리시의 발전 전략으로 국회의사당의 구리시 이전을 공식 제안하면서 “국회의사당의 이전은 서울 도심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행정안전부가 이를 검토하고 지원한다면 구리시는 새로운 국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또 “저는 이미 시민들과 함께 이 구상을 홍보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윤호중 장관께서 국가적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이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소장은 특히 “윤호중 장관께서는 구리시민의 선택으로 5선을 지내셨고, 지금은 국가 행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계신다”며 “국가를 위한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고향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이와 함께 “정당과 이념을 넘어, 구리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과 실행이 필요하다”며 “구리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윤호중 장관의 분명한 입장과 행동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