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신 최순애 ‘오빠생각’ 노래비 건립 힘 모아 주세요”

수원시인협회 1일 최순애 '오빠생각' 발표 100년 기념행사 성료회원 시낭송, 유성호 교수 오빠생각 100년 기념강연, 국악·합창 공연등단 30년 성백원 시인, ‘2025 수원시인상’ 수상
‘2025년 시의 날 및 최순애 오빠생각 100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학생들.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2025년 시의 날 및 최순애 오빠생각 100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학생들.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2025년 시의 날 및 최순애 오빠생각 100년 기념행사’가 1일 오후 2시부터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 경기르네상스포럼, 수원문화도시포럼,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매향중·정보고등학교 총동문회, 계간 한국시학, 행궁동 상인회, 상아티에스, 사통팔달연합회, 팔색조봉사단 등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염태영 국회의원과 임병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 매향여자정보고 김달호 교장, 수원일보 정준성 주필 등 내빈과 수원시인협회 회원, 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 회원, 화성연구회 회원, 시민과 학생 등 100명이 참석했다.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수원에서 탄생한 국민동요 오빠생각 100년의 이야기’ 강연.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수원에서 탄생한 국민동요 오빠생각 100년의 이야기’ 강연.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행사 1부에서는 ‘수원시인’ 제12집 발간 기념회와 2025 수원시인상 시상식(수상자 성백원 시인), 고은숙·김애자·이광호·이정순·이종구·진순분 시인의 시낭송이, 2부에서는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수원에서 탄생한 국민동요 오빠생각 100년의 이야기’ 강연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송관호·고서현 소리꾼의 우리소리 ‘흥타령’ 등과 매향중·정보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동문들이 함께한 ‘오빠생각’ ‘고향의 봄’ 합창이 공연됐다.

‘오빠생각’을 부르는 매향중·정보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동문들.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오빠생각’을 부르는 매향중·정보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동문들.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김준기 회장은 “1925년 당시 만 12세 수원소녀 최순애의 ‘오빠생각’이 잡지 ‘어린이’에 실린지도 어언 100년이 흘렀다. 1930년 작곡가 박태준이 곡을 붙였고 그동안 이 노래는 국민동요가 됐다. 이에 수원문화계의 여러 단체가 모여 노래비를 세우자고 뜻을 모았다. 안타깝게도 여러 이유로 노래비 건립 사업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노래비 건립을 위한 담론을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4일 ‘오빠생각’ 노래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기 수원시인협회장, 위원: 박래헌 수원문화도시포럼 대표이사, 한준택 경기르네상스포럼 상임이사, 최호운 화성연구회 이사장, 김명란 매향중·정보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조이화 행궁동상인회 회장, 김영균 수원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운영위원장, 김우영 수원일보 논설실장, 정수자 시인, 박설희 시인, 박태원 상아티에스 대표)가 구성된 바 있다.

추진위원회는 공유지에 건립이 어려울 경우, 사유지에라도 노래비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