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원로 세무사들의 명예로운 은퇴와 청년 세무사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동시에 지원하는 '세무사 명예승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세무사 명예승계 프로그램’은 선후배 세무사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공동 경영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세무사 업계 전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위상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년간의 세무 지식과 고객 관리 노하우를 가진 원로 세무사(모집일 현재 70세 이상)와 열정, 패기, 정보력, 활동력을 가진 청년 세무사(모집일 현재 40세 이하) 간의 도제형 결합을 전제로 한다.
한국세무사회는 양 세대간 성공적인 결합을 위해 '세무사 명예승계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각 단계별 필요한 절차와 각종 표준 서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원로 세무사는 평생 쌓아온 경륜이 사장되는 문제를 막고, 청년 세무사는 제대로 된 사업 운영 학습 과정 없이 창업에 내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무사 명예승계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세무사회가 제공하는 소정서식과 구비서류를 이메일(service@kacpt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참여 신청을 접수해 12월 내부 심사와 세대간 만남을 통한 소통과정을 거쳐 내년 시범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세무사 명예승계 프로그램'은 단순한 사업 승계 지원을 넘어 세무사 업계 60년 역사의 고질적인 병폐를 청산하고 상호 신뢰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풍부한 경험의 원로 세무사와 패기 넘치는 청년 세무사의 시너지는 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