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윤 안양시의원, 기후위기·AI행정 두 축 제시

안양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계획만 있고 실행력 부족한 시정 개선 필요"곽 의원"정책기획 단계부터 AI·데이터 행정 체계 도입해야"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이 제30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스마트·AI 행정체계 전환에 대해 시측에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이 제30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스마트·AI 행정체계 전환에 대해 시측에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의회)

[수원일보=유제성 기자] 곽동윤 안양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스마트·AI 행정체계 전환을 안양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곽 의원은 “안양시가 ‘스마트 행복도시’를 선언했지만 기술 나열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기후정책과 스마트정책 모두 ‘운영 방식의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기후 분야와 관련해 곽 의원은 올해 수립된 ‘안양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이 “목표는 크지만 실행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2018년 대비 2034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구조로는 추진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곽 의원은 또한 “기후대기과 단독으로 16개 부서를 조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환경전문가가 부족한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구성, 절대적으로 낮은 관련 예산, 부서 간 이행계획 부재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타 지자체처럼 부시장 직속 ‘탄소중립 추진단’ 설치 등 조직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예산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안양시가 2026년 AI전략국 신설을 준비 중이지만, AI전략국만으로는 도시 전체 운영 방식 전환이 어렵다”며 “정책기획 단계부터 AI·데이터 행정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의원은 이밖에 “민원 분석, 예산 검증, 복지 사각지대 탐지, 교통 시뮬레이션 등 AI 기반 행정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안양시도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방식 전체를 AI 기반으로 재구성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