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모든 종교가 나가는 길은 한 길!"...60년 역사 재조명 및 다종교사회 속 종교 자유 보장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한국의 정교분리는 '형식적 분리'에서 '실질적 중립'으로 전환해야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종교협의회)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종교협의회)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홍윤종, 이하 종협)는 21일 오후 종협 세미나실에서 종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종교계, 학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교분리와 종교자유'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가졌다.

홍윤종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종교협의회가 60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종교인구 감소 등 시대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종교의 본질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사회 통합과 평화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회(이하 KCLC) 의장인 서진우 박사를 좌장으로, 선문대학교 황진수 교수, 김민지 교수, 선학UP대학원 대학교 위인규 교수 등 3명의 교수 발표가 있었으며, 본 세션의 핵심 논제는 ‘정교분리의 왜곡된 정착’, ‘신종교 및 소수 종교에 대한 차별’, ‘실질적 중립성 및 사회통합 방안 모색’으로 진행됐다. 

김민지 교수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종교 자유의 실질적인 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 중립성'의 대안을 제시하며 제도적 재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양순석 박사, 최길춘 박사, 안정수 박사(KCLC 소속)가 논평자로 나서, 발표 내용에 대한 학문적 검토와 함께 한국 정교분리 원칙이 드러내는 근본적인 문제점과 향후 종교 자유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재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