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기자] ‘2025년 한국시학상·경기시인상·신인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팔달구 창룡대로 21) 영상교육실에서 열린다.
계간 ‘한국시학’과 (사)한국경기시인협회(발행인·이사장 임병호)가 제정한 2025년 한국시학상 대상은 정진석 시인이, 본상은 박현솔 시인이 받는다.
한국시학상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인을 상찬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시학이 해마다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대상 수상자 정진석 시인은 197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1986년에는 ‘월간문학’에 문학평론이 당선됐다. 현재 부여문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전통시낭송가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제9시집 ‘사람 냄새 나는 사람꽃’을 펴냈다.
선정위원(임병호 김우영 정복선 김광기 임애월)들은 정진석 시인이 ‘자연애를 추구하는 시인’ ‘전통을 노래하는 시인’ ‘휴머니즘의 시인’이라며 특히 ‘영원한 백제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풀어내는 백제의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본상을 받는 박현솔 시인은 제주도 성산포 출생으로, 199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첫 시집 ‘달의 영토’와 최근 ‘빛의 세계 속으로’, 시론집 ‘한국 현대시의 극적 특성’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박현솔 시인의 작품은 빛으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기운이 있고, 빛의 색채를 품은 삶의 세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가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시인상은 등단 10년 이상인 시인으로서, 작품 활동이 우수하고 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경기시인상 수상자로 맹기호 시인과 이승남 시인이 선정됐다.
맹기호 시인은 1998년 ‘문예사조’로 등단했으며, 시집 ‘그리워서 그립다’, 수필집 ‘틈과 여백의 소리’ 등이 있다.
이승남 시인은 2010년 ‘시산맥’으로 등단, 시집 ‘물무늬도 단단하다’ 등이 있다.
두 시인 모두 시적 상상력이 자유롭고 작품의 구조가 단단하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