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삼 하남시의원, “기준도 감독도 없다…하남도시공사, 채용 이게 공정인가”

무경력 합격·수십 년경력 탈락…기준 실종된 심사체계‘가점’이라더니 실제 반영 0점…잘못된 안내에 지원자만 피해
강성삼 하남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강성삼 하남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진행한 2025년 제3회 비정규직 채용이 모집 공고부터 면접·선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준과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번 채용은 일부 사례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공사의 채용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총체적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도시공사가 제출한 채용자료를 검토한 결과, 교육·경력·우대사항이 모두 없는 지원자가 합격한 반면, 수십 년간 공공업무(경찰)를 수행한 경력자를 포함해 교육·경력·우대 요건을 갖춘 지원자들이 오히려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한 합격자의 경우 경력사항에는 ‘피부과 운영’, 자기소개서에는 ‘피부샵 운영’으로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이 확인돼, 서류 검증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우대와 가점은 같은 항목처럼 보이지만, 적용 방식도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완전히 다르다”며 “공고, 서식,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내용을 안내한 것은 행정 절차의 기본을 무너뜨린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