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성과, 세세연년 이어져야

나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 필요
광복 80주년 BI.
광복 80주년 BI.

경기도가 올해의 대표 정책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고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민선 8기 3년 차 대표정책 후보는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7개 핵심사업들이다. 이 가운데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도 포함돼 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 전국 각지에서는 많은 기념사업이 벌어졌다. 독립투사 우당 이회영선생의 손자이기도 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한민국의 광복은 도둑처럼 찾아온 게 아닙니다. 연합국의 승리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 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 신념으로 이루어진 자주독립의 성취였습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선열들은 이미 민주공화제를 선언하고, 건국강령을 통해 독립 후의 미래상까지 준비하면서 “제국주의와 군국주의가 지배하던 시대, 우리는 이미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화국을 꿈꿨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비전을 선언하기 위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경기도였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실무단도 구성했다.

올해 도는 16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16개 사업은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준비 △독립운동 사료 발굴 및 수집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및 공훈선양 학술대회 △항일유적지 플로깅 및 국내외 독립운동 역사탐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 △청년이 주도하는 평화세미나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DMZ 평화 마라톤 대회 △지식(GSEEK) 온라인 교육 등이었다.

이 중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끈 사업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전시하며 계승할 공간인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건립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을 통해 비전과 목표, 핵심 콘텐츠 및 공간 구성, 부지 선정 등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을 통해 해외 소재 안중근 의사 유묵 1점이 귀환됐다. 공연·드론 쇼·AI 복원 미디어아트 등 행사에는 4만 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은 앞으로도 100년, 200년 세세연년 계속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