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PEN문학상 대상 김철기 시인 수상

17일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시상식 개최작품상은 장선아 시인, 진우곤 수필가 공동으로 받아
시상식을 마친 후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선 시인)
시상식을 마친 후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선 시인)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경기도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문학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한 경기PEN문학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렸다.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회장 임애월)이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김철기 시인이 대상을, 장선아 시인과 진우곤 수필가가 각각 작품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철기 시인은 그동안 ‘꿈 빛 나이테’ 외 14권의 시집을 발간하고 탐미 문학상, 경기도문학상, 한국시학상, 펜문학상, 한국문학백년상 등을 수상한 원로시인이다.

선정위원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그동안 열정적인 자세로 문단활동을 해왔다”면서 “그의 작품들은 시어의 선택이 다양하고 시에 대한 인식의 깊이가 있어 행간을 조립해 내는 솜씨가 깔끔하며, 작품에 나타나는 순환의 이미지는 삶의 행로에 수반되는 통증들을 희망으로 환치시키는 마법의 묘를 받는다”고 평가했다.

장선아 시인의 작품에 대해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얻은 감성과 연민을 바탕으로 세계인들이 모두 평화로운 한 가족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진우곤 수필가의 작품은 "일상적 신변잡기의 소소한 감정 발화를 넘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삶의 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