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저녁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이 화성특례시에서 열렸다. 공연장은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이었다. 이 자리는 2026년 1월 15일 화성예술의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무대·조명·음향 등 공연장 시스템을 종합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본 공연에 앞서 공연장 진동과 음향 측정도 실시됐다.
이날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 금난새 씨는 사전 현장 점검에서 “공연장이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만들어 내는 설계가 인상 깊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화성예술의전당은 수도권 문화중심지에 위치해 음악적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화성시가 수도권 공연문화의 중심지가 되길 기원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화성예술의전당은 화성시 오산동 567-3 일대(노작로 11-1) 자라뫼공원 내에 연면적 1만3766.5㎡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엔 화성시 최대 객석인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을 비롯, 소공연장, 1200여 석의 야외공연장, 전시 공간 등이 들어섰다.
특히 최첨단 공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공연장 전체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인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 스크린과 무대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까지 더해졌다.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모든 장르를 안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야외공연장에서는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앞으로 화성예술의전당에서는 국내외 유명 예술단의 대규모 공연은 물론이고 소극장 연극이나, 작은 음악회, 전시회,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될 것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전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뛰어난 예술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
이곳이 화성시 문화예술인들의 거점이 되고 명소가 된다면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동안 화성시는 급속한 성장을 이룩했지만 문화예술 인프라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화성예술의전당 개관에 거는 또 다른 기대감은 화성시의 문화적 역량이 한 단계 상승하고 이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도 커진다는 것이다.
이제 정식 개관이 목전에 다다른 만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