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갈매역 정차 패싱 논란…주민들 '윤호중 의원, 정치생명 건 약속 지켜라' 이틀째 집회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정식 집회신고 절차 거쳐 14일부터 윤호중 의원실 사무실앞서 집회 진행선거공약과 공개발언 수차례...이제와서 방관자적 입장에 주민들 분노김용현 구리시의원 "정치인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역할 다해 달라" 주장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정면)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윤호중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이틀째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정면)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윤호중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이틀째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

[수원일보=엄인용 기자]‘GTX-B 노선 갈매역 정차’ 문제와 관련, 구리시 갈매동 주민들이 지역 국회의원인 윤호중 의원의 책임있는 소통과 공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이틀째 집회에 나섰다.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회장 이상천)는 정식 집회 신고 절차를 거쳐 14일부터 윤호중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출근 시간과 오전 시간을 중심으로 집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구리갈매신도시연합회 이상천 회장과 임원진이 함께했으며, 갈매동에 거주하는 주부와 청년 학생 등 일반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갈매신도시연합회는 △GTX-B 갈매역 정차에 대한 윤호중 의원의 명확한 입장과 3월 안에 광역교통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국토교통부와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부재했음을 인식시키고, 역 간 거리 제한의 예외지역으로 관철시킬 것 △갈매동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해결 방안 마련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하며, 책임 있는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집회와 1인 시위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도 함께하며 주민들의 요구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갈매동은 GTX-B로 인해 소음과 진동, 각종 환경 피해는 물론 유지관리 플랫폼 등 기피시설 설치까지 감내해야 하는 지역임에도, 정작 정차에서는 배제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그럼에도 구리시는 약 4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광역교통분담금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호중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TV 토론회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GTX-B 노선의 갈매 정차를 약속한 바 있으나, 최근 연합회 측이 발송한 공문에 대한 회신문에서는 지극히 방관자적이고 회의적인 입장뿐이었다”며 “갈매 주민들의 요구는 새로운 특혜나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 공개 석상에서 시민 앞에 한 약속을 지켜달라는 간곡한 요청이자 ‘살려달라’는 절규”라고 밝히고, 정치인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