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경주지역세무사회, 고향사랑기부 확산 ‘맞손’

경주지역 세무사,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세제혜택 홍보 맡아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경주고향사랑기부 10억 만들기 적극 지원"
경주시와 경주지역세무사회간의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구재이 회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세무사회)
경주시와 경주지역세무사회간의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구재이 회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세무사회)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세무전문가단체인 한국세무사회 산하 경주지역세무사회(회장 박특환)가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과 박특환 경주지역세무사회 회장은 지난 13일 힐튼호텔 경주 체리홀에서 열린 경주지역세무사회 신년회장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박권조 경주세무서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기준과 기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세무사들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지역세무사회는 마을세무사를 비롯, 소속 세무사들이 직접 나서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한 안내와 홍보를 통해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확산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들과의 협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고 참여 장벽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특환 경주지역세무사회 회장도 “경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경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2024년 870억원에서 151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함께 전국 1만7천여 세무사들이 세액공제 등 절세 혜택을 중심으로‘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나서며 고향사랑기부 붐을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경주는 시민 모두 혼연일체가 돼 APEC 정상회의를 역사상 최고의 행사로 성공시켰다”며“이제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경주시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고향사랑기부 제도 활성화에 세무전문가들이 함께 나서 준다니 매우 든든하다”고 환영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회는 지난해 11월 국민과 가장 가까운 세무전문가 단체로서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전국적인 기부 붐을 이끌었다”면서 “이번 경주시와 경주지역 세무사간의 협약은 중앙차원을 넘어 지역단위까지 고향사랑기부 활동과 성과를 구체화하는 모범사례로 경주고향사랑기부 10억 만들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