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새해벽두부터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구재이 회장을 비롯, 김선명·이동기 부회장, 조덕희 전산이사와 인증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장 인증식’을 갖고 전국 94개 교육기관을 공식 인증 고사장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날 인증식은 국가공인 자격시험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고사장 인증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인증 고사장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앞서 학교, 직업전문학교, 학원 등 시험 운영이 가능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신청을 받아 시설·안전·장비·네트워크 환경, CBT 시험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을 인증 고사장으로 선정했다.
인증 고사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한국세무사회 인증시험장’ 인증패 부착,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한 인증기관 공개, 향후 자격시험 시험장 우선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명환 안산대학교 부원장은 인증기관 대표 인사말을 통해 1998년 세무사회 자격시험 전국 순회 설명회 특강 인연을 언급하며 “26년을 함께 해온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260년을 내다보는 인재 양성에 함께하겠다는 자부심으로 시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순옥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교감은“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 운영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무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극모 한울직업전문학교 대표와 이승연 울산그린컴퓨터아카데미 대표 역시 “우수한 세무·회계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세무사회와 인증 시험장이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희 전산이사는 “이번 고사장 인증을 통해 시험장 환경을 표준화하고 응시자에게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험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증식에서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격시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시험장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1만7천 세무사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자격시험 발전을 위해 인증기관의 혜택을 강화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