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 기자]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가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원의 미래 비전과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와 시민사회 인사, 청년·노동·복지 분야 관계자, 수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에는 저자와의 만남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북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이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에 이어 최광기 인권운동가가 권 대표와 북토크 형식의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는 저서 집필 배경과 개인적 삶의 여정,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형성된 기본사회 철학 등이 소개됐다.
권 대표의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는 저자가 기업 경영과 시민운동, 지역 활동을 거치며 체득한 삶의 철학과 정치적 신념을 담았다. 책에는 ‘기본이 강한 수원’을 핵심 키워드로, 위기를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해온 수원의 역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시의 방향성이 담겼다.
권 대표는 저자 인사말에서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저 개인이 아니라 저를 있게 해준 가족과, 저를 품어준 수원의 시민들”이라며 “순풍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거센 바람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 도시가 수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존중받는 기본사회가 제가 그리고 있는 수원의 내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권 대표의 발언에 박수로 호응했으며, 북토크 이후에는 출판기념회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넘어 삶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 대표는 수성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치러질 6·3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권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알리는 동시에, 기본사회와 지역 비전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