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퇴직 공무원 '6·3 지방선거 출마' 채비 잇달아

공직 경험 토대로 한 지역민심 파악.도덕성 강점으로 출사표 던져정순욱 전 광명부시장·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오후석 전 행정2부지사·최원용 전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장·박태경 전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정병춘 전 고양시 상하수도푸른도시사업소장 등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경기도내에서 퇴직한 공무원들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시장·군수 선거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져 그동안 패거리 정치로 빈축을 사온 정치계에 어떤 영향이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직경험을 토대로 지역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데다 도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순욱 전 광명시 부시장은 자선적 에세이 '시민의 삶에서 행정을 배우다' 출간을 기념해 다음달 7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자신의 고향인 의왕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으로 2년 6개월을 지낸 정 전 광명시 부시장은 35년 공직자의 길을 걸으며 살아온 삶과 행정 사례 등 지역의 철학적 가치를 시민들과 만나서 솔직담백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순욱 전 광명부시장이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의왕신협 문화센터에서 '시민의 삶에서 행정을 배우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자료=정순욱 전 광명부시장)
정순욱 전 광명부시장이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의왕신협 문화센터에서 '시민의 삶에서 행정을 배우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자료=정순욱 전 광명부시장)

또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24일 스페인 산티아고 920km 순례길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남양주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최현덕의 두 발로' 북콘서트를 갖고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 전 부시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장과 장관비서관,남양주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와 현장에 강한 하이브리드형 행정가’로 현재 정청래 당대표 특보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오후석 전 행정2부지사는 더민주당 소속으로  다음달 1일 하남농협 신용본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은뒤 하남시장에 도전하며, 평택 출신 최원용 전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도 지역정책과장,농정해양국장,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인물로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가평 토박이인 조규관 전 가평군 경제산업국장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선언한뒤 발빠르게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밖에  박태경 전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화성시장에, 정병춘 전 고양시 상하수도푸른도시사업소장은 더민주당 소속으로 고양시장에, 박성복 전 의정부시 안전교통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정부시장에 각각 출마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