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환영한다, 화성 동탄2지구 '고려대 동탄병원'

화성시-LH-고려대의료원컨소시엄, 건립 차질 없도록 노력해야
고려대동탄병원 조감도. (자료=화성특례시)
고려대동탄병원 조감도. (자료=화성특례시)

지난해 본란(2025년 8월 6일자, ‘화성특례시 의료인프라 확충 필요, 동탄2 종합병원 유치해야’)에서도 밝혔지만 화성시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종합병원(300병상 이상)이 단 한 곳 밖에 없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평균 병상 수는 14.1병상이지만 화성시는 그 절반인 6.6병상이다. 화성특례시의 의료 기반 부족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화성시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다.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아동 인구 수 전국 1위다. 앞으로 2030년 143만 명, 2040년 154만 명까지 인구 증가가 예측된다. 의료수요 역시 그만큼 늘어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화성동탄2 신도시의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다. 완성된 후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할 대형 병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화성시는 의료수요 확대에 대응하기위해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과 LH와의 세부적인 협의가 완료됐다. 28일엔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고려대 의료원, 우미건설, 비에스한양,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과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 측은 앞으로 화성특례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의료기관 개설 관련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후, 특수 목적 법인(SPC)을 설립해 LH와 토지 매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본 궤도에 돌입한 것이다.(관련기사: 수원일보 28일자, ‘화성특례시–LH,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가칭)고려대 동탄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 대형 종합병원이다. 병원엔 △AI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티지털 트윈 운영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임상데이터·바이오헬스·AI가 융합된 연구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정밀 의료와 융복합 연구·인재양성 역량이 집약된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이 병원이 건립되면 부족한 의료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배치됨으로써 의료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은 오랫동안 종합병원 유치를 기다렸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따라서 화성시와 LH,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 모두 최선을 다해 건립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