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김 시장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장 이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과 공직자들의 걱정이 컸다.
하지만 다행히 의왕소방서와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과의 신속한 원외 심정지 환자 의료전달체계가 가동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적절한 응급처치와 관상동맥 시술 등을 실시한 뒤 병원 치료와 함께 회복과 재활 활동에 전념했다. 그리고 드디어 2일 건강한 모습으로 시정에 복귀해 공직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의 첫 일정은 ‘현충탑 신년 참배’였다. 남다른 마음가짐의 참배였을 것이다. 김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의왕으로의 도약을 위해 2026년 시정 운영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죽음의 위기를 넘긴 그의 이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김 시장은 재임 중 열정적인 시정을 펼쳤다. 지난 해 12월 1일 열린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직접 밝힌 바 있지만 그의 재임 중 많은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핵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만 해도 의왕 종합병원을 유치했고 백운호수공원을 개장했다. 부곡커뮤니티센터와 오전~청계 터널공사를 착공했다. 송부로 연결도로를 개통했고, 프리미엄 버스와 똑버스도 운행되기 시작했다. 의왕 야구장·금천천 파크골프장을 개장해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도왔다.
올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큰 사업은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 오전‧왕곡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 GTX-C 사업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국철 1호선 월암역 신설, 인동선 (가칭)왕곡역 신설 등 신규 철도 노선 반영도 해결해야할 숙원사업이다.
이밖에 ‘의왕미래교육센터’ 착공,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개교, 의왕문화예술회관 개관, 의왕문화재단 설립 등 교육·문화도시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김 시장의 꿈은 “교통과 교육, 도시개발, 문화와 복지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김 시장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시정이 건강하다. 모쪼록 몸을 잘 살펴서 건강한 의왕을 만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