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한국출산장려협회 창설자 겸 이사장 / 인구학 박사
1997년 10월, 대한민국 사회가 아직 성장과 개발에 취해 있던 시절, 다가올 인구절벽을 경고하며 미래인구연구소와 한국출산장려협회를 창설했다. 이후 후원기업을 세우고, 전국을 돌며 혼인·출산·출생 장려 운동을 펼쳐온 시간은 어느덧 30년을 넘어섰다.
그동안 수없이 외쳤던 경고는 이제 현실이 되었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는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명적 과제다. 생활 속 현장에서 정책을 고민해 온 인구전략가로서, 지금 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마지막 인구골든타임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올해 우리는 공익법인 원년을 맞아 제2기 30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대도약 출범 선언’을 통해 국가적 각성과 실천을 촉구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행이며, 정치가 아니라 국민 참여다.
설날을 앞두고 국내외 모든 한민족에게 호소한다. 홍익인간 정신으로 다시 연결되자. 남과 북이 하나 되고, 한국이 세계 평화를 중재하는 나라가 되어, 전쟁·질병·기아·문맹 없는 인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자.
인구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이며, 미래는 정책이 아니라 실천이다. 붉은 말의 해, 대한민국이 먼저 변화하고 도약하여 세계에 희망의 모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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