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한만중 15.1%, 정근식 14.9% 오차범위 '초접전'

10일 스트레이트뉴스-조원C&I 여론조사 결과 발표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필요' 51.2%, '불필요' 27.6%...단일화 결선 한만중 25%, 정근식 23.9%민주당 지지층 한만중 40.5%, 정근식 28.8%...적합 후보 '없다+모름' 40.3%, 유보층 여전히 두터워
서울시교육감 적합도. (이미지제공=스트레이트뉴스)
서울시교육감 적합도. (이미지제공=스트레이트뉴스)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오는 6월 3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만중 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과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8일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만중 전 위원이 15.1%로서, 정근식 현 교육감(14.9%)을 0.2%포인트(P)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제남 전 교육지원국장 5.4%, 임해규 전 국회의원 4.6%,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4.2%, 윤호상 전 국장 3.7%, 강민정 전 국회의원 3.5%,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 2.9% 순이었다.

그러나 ‘없다’(13.4%)와 ‘모름’(26.9%) 응답이 절반에 가까워 유보층이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한 전 위원은 25.0%를 얻어 정 교육감(23.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이 40.5%로 정 교육감(28.8%)을 11.7%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한  전 위원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정 교육감에 대한 민주진보 지지층의 일부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한 전 위원에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없음’(8.2%)과 ‘잘 모르겠음’(22.5%) 응답을 합쳐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30.7%의 유보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필요성. (그래픽제공=스트레이트뉴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필요성. (그래픽제공=스트레이트뉴스)

민주·진보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1.2%로 과반을 넘어 ‘불필요하다’(27.6%)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정 교육감은 현재 서울민주진보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의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 다른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2월 7~8일 2일간 서울특별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6명(총 통화시도 1만4183명, 응답률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