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3월 7일 · 4월 4일 두 차례 임시 휴업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결정김진수 사장 “유통인 사기 진작 및 신뢰 회복, 도매기능 안정적 유지, 출하지 · 도매시장 간 상생 위해 전향적으로 추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야경. (사진=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야경. (사진=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구리도매시장)은 2026년 제1회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오는 3월 7일과 4월 4일 두 차례 임시 휴업일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월과 4월에 운영되는 임시 휴업일에 경매는 실시하지 않지만 정가·수의매매, 제3자 판매가 가능하며 정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물품 반입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임시 휴업일 운영은 시장 내 근로자들의 고령화와 장기간 야간근로에 따른 인력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락시장 휴업에 따른 유통 물량 흐름 변화와 시장 운영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그동안 구리도매시장 유통인(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업체)들은 2023년 11월부터 가락시장 시범 휴업일에 동참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나,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가락시장의 임시 휴업 추진 결과를 지켜본 후 도입하자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어 정부의 주 4.5일제 단계적 시행 발표에 따라, 지난해 10월 중도매인 및 하역업체 대표는 가락시장 휴업일에 맞춰 ‘임시 휴업’을 시행하겠다는 공문을 공사에 통보했다.

이에 공사는 도매시장 휴업일은 출하자, 구매자, 개설자 간 사전 협의 등 절차가 필요함을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구리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조합, 하역업체는 가락시장과 동일한 시범 임시 휴업일인 오는 3월 7일과 4월 4일을 임시 휴업일로 운영한다는 것에 상호 합의하고, 이를 공사에 공식 제출했다.

김진수 사장은 “구리도매시장 도매권역 2,000여 유통인들의 건의는 현 일과 삶의 균형의 사회적 분위기와 도매시장 인력 수급 문제를 고려할 때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통인들의 사기 진작과 신뢰 회복, 도매기능의 안정적 유지, 출하지와 도매시장 간 상생을 위해 전향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