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3·1절 107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1일 오후 1시부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1부 기념행사와 2부 역사 골든벨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수원지역의 김영진·김준혁·백혜련 국회의원과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유은혜 전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유관순 열사 조카 유장부 씨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대한셔플댄스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퍼포먼스와 성악가 박무강 씨의 ‘봉선화’ 공연이 펼쳐졌고 국민의례, 인사말,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매탄고 윤지윤·윤수찬·전아진 학생), 기념시 낭독(이종숙 작가), 만세 삼창 등에 이어 역사 골든벨이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김세환 선생 선양사업회의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헌화 및 전시회를 비롯, 태극기 핸드페인팅, 날아라 드론축구, 대한독립 우드볼게이트, 태극기 나눔, 대한독립운동가 전시, 평화나비 날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무동력 자전거 기차, 태극기 팽이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송준호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일제에 저항하며 싸웠던 국민들을 우리 후손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수원시청 앞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이런 선조들의 정신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무리들이 있어 참담하다”고 통탄했다.
이어 김준혁 국회의원이 수원의 3.1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역사 학자이기도한 김 의원은 “3.1운동 때 대다수의 국민들은 만세운동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 김세환 선생 등의 선각자가 있는 수원을 비롯, 몇 지역만 당일 만세시위가 벌어졌다”면서 “수원에서는 3월 1일 낮엔 방화수류정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밤엔 팔달산에서 3.1운동 최초의 횃불시위가 펼쳐졌으며 오늘 행사가 열리는 화성행궁 앞에서는 김향화를 비롯한 기생들의 시위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세환 선생 선양사업회 조성진 회장은 “이런 수원시민들의 주체적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원시와 시의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