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과밀학급 숙원 풀었다... 한홀중 개교

준비된 개교, 약속된 안전·· 하남시·교육지원청 한홀중 신입생 향한 힘찬 응원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 기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거점으로 도약
이현재 하남시장(왼쪽)이 신설된 한홀중학교 입구에서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이 신설된 한홀중학교 입구에서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하남시)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3일 올해 처음 문을 연 한홀중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신입생 302명을 직접 맞이하며 개교와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학교 정문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익상 한홀중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중학생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입학생 등교맞이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한홀중학교의 개교는 미사강변도시 내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던 상황에서 시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결단을 내렸으며, 이는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교육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꼽힌다.

특히 한홀중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 주민 개방을 전제로 학생 교육 활동과 주민 이용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 설계됐으며, 독립적인 보안 시스템 설치도 모두 마쳤다.

시는 또 그간 한홀중학교의 안전한 개교를 위해 학교 주변 기반 시설 설치에 예산 총 33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한홀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5000㎡에 특수학급을 포함한 총 31학급, 약 8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췄으며, 올해는 11학급 302명의 신입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심상웅 교육장은 “새로운 학교에서 첫걸음을 떼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하남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한홀중학교가 행복한 배움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홀중학교의 역사적인 첫 페이지를 시민들과 함께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명품 교육 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