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열린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FC 개막전 현장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KDI 민자적격성 조사가 신속히 이뤄지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돼 JTX가 조기에 착공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홍보 부스를 찾아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도 큰 보탬이 될 철도인 만큼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용인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JTX 조기 착공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시는 5만 명 이상의 서명 확보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수원일보 2일자 ‘용인특례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나섰다’)
중부권 JTX는 서울 잠실에서 청주국제공항과 KTX·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잇는 총 135km 길의 광역철도 노선 신설 사업이다. 경기도내 광주·용인·안성과 충북 진천을 거친다. 중부권 JTX는 용인시민들의 숙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말한 바 있다. 용인시청 인근에 신설될 역에서 서울 잠실, 청주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고, 오송역과의 연계를 통해 KTX·SRT 이용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교통 편의성은 물론, 인재 이동과 물류 수송 측면에서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권 JTX 노선이 경유하는 용인시를 비롯, 성남시, 광주시,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방정부들은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14일엔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7개 지방정부 공동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도 열었다. 참석 지방정부들은 민간 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맡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속한 심사 통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도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지난 달 25일 김포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JTX 조기 착공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중부권 JTX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는 이들의 주장은 옳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중부권 접근성 개선, 국가 철도망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잇는 ‘경강선 연장’, ‘수도권내륙선’ 등 기존 계획 노선과도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국토부와 KDI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