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가 경제난을 타파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통 전문가' 김진수 공사 사장은 불철주야 유통인들의 사기 진작과 도매기능의 안정적 유지 등 체질개선에 혼심의 힘을 쏟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2026년 제1회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오는 3월 7일과 4월 4일 두 차례 임시 휴업하는데.
"오는 3월과 4월에 운영되는 임시 휴업일에 경매는 실시하지 않지만 정가·수의매매, 제3자 판매가 가능하며 정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물품 반입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임시 휴업일 운영은 시장 내 근로자들의 고령화와 장기간 야간근로에 따른 인력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락시장 휴업에 따른 유통 물량 흐름 변화와 시장 운영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 그동안 구리도매시장 유통인(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업체)들이 휴업일을 건의했는데.
"예, 그동안 가락시장 시범 휴업일에 동참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정부의 주 4.5일제 단계적 시행 발표에 따라, 지난해 10월 중도매인 및 하역업체 대표는 가락시장 휴업일에 맞춰 ‘임시 휴업’을 시행하겠다는 공문을 공사에 통보했다. 이에 공사는 도매시장 휴업일은 출하자, 구매자, 개설자 간 사전 협의 등 절차가 필요함을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구리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조합, 하역업체는 가락시장과 동일한 시범 임시 휴업일인 오는 3월 7일과 4월 4일을 임시 휴업일로 운영한다는 것에 상호 합의했다. 따라서 유통인들의 사기 진작과 신뢰 회복, 도매기능의 안정적 유지, 출하지와 도매시장 간 상생을 위해 전향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 공사는 이색사업중의 하나인 카카오맵을 통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실내지도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데.
"공사가 추진하는 카카오맵 서비스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특성상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로 길 찾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공사 내부 아이디어 발굴 조직 '통통발굴단'이 제안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8월 카카오를 직접 방문 등 지속적인 협업 과정을 통해 도매시장 내부 구조와 점포, 주요 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 애플리케이션 필요 없이 대중적인 카카오맵 앱을 통해 실내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도매시장 내 시설과 점포 위치를 직관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최근 화재예방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사는 최근 구리소방서와 함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화재 취약지역과 최근 화재 발생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화재예방을 위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도매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운영 여건을 반영한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전기·냉동설비 및 가연물 밀집 구역에 대한 관리 방안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공사와 구리소방서 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새벽 경매 시간대 다중 인원이 밀집되는 도매시장의 특성과 냉동·전기설비가 상시 가동되는 점포 구역의 화재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