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700만 재외동포의 세금애로 해소를 위해 미국 동부 현지로 건너가 첫 세무설명회 및 세무상담에 나서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를 개설한 뒤 재외국민의 세금애로 해소와 세무사 본래의 취지에 걸맞는 공공성과 전문성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 ․ 버지니아주와 뉴욕 ․ 뉴저지 등 미 동부에서 ‘세무사와 함께하는 재외동포 세무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300명의 현지 동포와 전문가,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현지 언론과 교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재이 회장과 혼연일체가 된 ‘세무사와 함께하는 재외동포세무설명회’ 팀은 이동기, 천혜영 부회장과 백낙범 국제이사, 김연정 연구이사 등 한국세무사회 임원과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 배정희) 소속 박사급 세무사 9명 등 총 14명의 세무사가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했던 국세청 세무설명회와 영리를 앞세운 법무법인들의 마케팅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와는 다른 수준 높은 상담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 버지니아주에 이어 28일 뉴욕 ․ 뉴저지 등 미동부 지역 재미동포를 대상으로 열린 ‘세무사와 함께하는 세무설명회’는 행사를 주최한 구재이 회장과 현지에서 행사를 주관한 이창무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행사를 지원한 강영진 주미한국대사관 국세관, 배정희 세무사석박사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세무사회 이동기 부회장이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의 활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무사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재외동포 세무’책자의 내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양도소득세는 나성길 세무사, 상속 ․ 증여세는 이은자 세무사, 재산세제 실무사례는 최봉길 세무사가 맡아 열띤 강연을 벌였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최근 재외동포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국내 세금 문제”라며 “믿을 수 있는 법정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재외동포 세금애로 해결을 위해 개설한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를 통해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세무 고민이 속시원하고 믿을 수 있게 해결해 드리겠으니 재외동포들이 세무사에게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 재외동포 세무상담과 교육, 정보 제공, 홍보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창무 회장과 김성수 사업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