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 상설 마라톤 코스 조성 공약 발표

셀프기록 측정.스마트장치 설치로 ‘찾아오는 광주’ 실현“송정·초월·퇴촌·남종을 수도권 대표 러닝 성지로”
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 홍보포스터.
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 홍보포스터.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박해광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송정·초월·퇴촌·남종 상설 마라톤 코스'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건강과 여가를 중시하는 문화 확산으로 마라톤·러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러너들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달릴 수 있는 코스를 찾고 있지만, 서울 가까운 지역에 체계적으로 관리된 상설 코스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광주시는 팔당호와 남한강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한 스포츠·관광 인프라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이에 박해광 예비후보는 송정·퇴촌·남종 일대를 연결하는 상설 마라톤 코스와 주요 구간마다 셀프 기록측정 스마트 장치를 설치해 '‘찾아오는 광주’,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뛰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주해결사를 자처하는 박해광 예비후보의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 구체적인 상설 마라톤 코스 조성 공약은?

"언제든지 달리고,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기록을 확인하는 스마트 러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5km·10km·하프코스 등 구간별 표준화 △QR·모바일 기반 셀프 기록측정 시스템 구축 △개인 기록 저장 및 온라인 공유 기능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 안내·거리 표지판·쉼터 정비 등을 통해 대회가 없어도 365일 누구나 공식 기록에 준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상설 러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 '뛸거리'가 '먹거리'가 된다는 구조는?

"상설 마라톤 코스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다. 러너 한 명이 방문하면 가족·동호회·지인이 함께 움직인다. 달린 뒤에는 지역 식당을 찾고, 카페에 들르고, 광주시의 농특산물을 구매한다. 특히 퇴촌 토마토, 남종 지역 농산물 등 광주의 로컬푸드를 연계한 ‘러너 패키지’, ‘주말 러닝 마켓’ 등을 운영하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광주는 ‘잠만 자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머무는 도시가 돼야 하고 러닝이라는 생활 스포츠를 통해 광주의 자연과 상권을 연결하겠다."

- 상설 마라톤 코스 조성과 광주 경제와의 연관성은?

"대규모 예산 없이 아이디어와 자연조건을 연결해 광주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경기장 신설이 아닌, 기존 자연환경과 도로·하천변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다. 스마트 기록측정 장치 설치와 코스 정비만으로도 광주시의 차별화된 브랜드화가 가능하며, 향후 전국 동호회 대회 유치 및 기업 스폰서십 연계도 기대할 수 있다. 송정·퇴촌·남종을 수도권 대표 러닝 명소로 만들어서 광주의 자연을 달리게 하고, 달림이들이 광주의 경제를 뛰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