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국민생활과 기업현장의 최고 조세전문가인 1만 7천여 세무사들이 모여 세법 및 세무회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최고의 혁신 연구를 가리는 ‘제2회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가 오는 4월 21일(화) 오후 1시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부터 공모를 진행, 전국 지방세무사회와 지역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해 1회 대회보다 5개 팀이 늘어난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명실상부한 세법 및 세무회계 분야의 최고 혁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진정한 학술축제의 장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회 참가 팀들은 기업 관련 조세, 종합부동산세, ESG, 증여 등 세무 현장의 주요 이슈부터 공공성 강화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뤄 미래 세무 환경과 실무 제도 개선, 사회적 가치와 세금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혁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업 경영과 자본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 쟁점을 분석한 연구로는 △기업 생애주기 사전 정보제공과 위험 예측시스템에 대한 연구 △일감몰아주기의 주식가치 영향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연구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관련 주요 이슈로 컨설팅 사례 연구 △해외 기업 합병에 따른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과세이연에 대한 연구 △상속과 신탁 등 기업 및 자산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 이슈를 다룬다.
부동산과 증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세제 분야에 대한 연구도 포함된다. △종합부동산세 제도 변경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증여와 소득이 중첩되는 영역과 자기증여 조정을 중심으로 한 증여의 범위와 한계선 연구 △미래 세대를 위한 세금과 재정교육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무사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연구도 눈길을 끈다. △세무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검증기관 참여 방안 △장기 기증 등에 대한 세제 혜택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 결산검증의 법적 실체와 수행 주체 다원화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이 발표된다.
세무사회는 심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계 교수 및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고, 1차 블라인드 보고서 평가와 4월 21일 개최되는 2차 현장 발표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공정하게 최종 ‘세법연구왕’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우승한 최우수팀은 500만원, 준우승한 우수팀은 300만원, 3등을 한 장려팀은 100만원, 그리고 나머지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연구장려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제 세무사는 단순 신고 대행을 넘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가에는 공공성 높은 조세 전문가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온 연구 성과가 회원들에게 실무 지식으로 공유돼 세무사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U9J8mTFKV3JhD1aR6)를 통해 받고 있으며, 대회 관련 문의는 한국세무사회 연구기획실(02-521-9544, 02-6011-85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