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한식의 날 제정 노력과 외식산업과 식문화 관광 활성화, 한식대가·한식명장 선정과 같은 인재 발굴, 차별화된 한식 행사와 포럼·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그 중심에는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가받은 단체로, 한식문화의 세계화를 비전으로 20여년간 외식·조리·문화·산업 분야를 연결하면서 민·관·산·학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나흥열 사무총장이 있다.
나흥열 사무총장을 만나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의 탄생 및 주요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들어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을 만든 계기는?
"저는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행사를 기획, 진행하는 일들을 해왔다. 또한 부모님께서 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설립하셨고, 창립 당시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관심속에 이희호 여사께서 창립 행사에 직접 오셔서 축사를 해주셨던 뜻깊은 기억이 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문화단체가 사회적으로 국가에 어떤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특히 2006년 부모님의 지인께서 평창에 사재를 들여 1만평에 한국음식문화체험관을 건립하셨고, 저는 그 일을 돕는 과정에서 많은 한식 전문가들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여러 한식 관련 단체들의 활동을 도와주면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한식 포럼을 설립하게 됐다. 이러한 이유에 한식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한식을 알리는 '한식의 날 행사'를 기획 하게 된 것이다."
-그간 주요 활동은 ?
"포럼과 함께하고 있는 많은 한식관련 협력단체들과 한식대가, 한식명장, 식품명인, 조리기능장, 조리학과 교수, 요리연구가, 생산자협의체, 언론홍보, 외식업체CE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 제조, 방송, 유통, 관광, 푸드테크 등 한식문화 전반에 국내외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앞으로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한식의 가치 확산과 산업적 발전을 도모, K-FOOD기반의 한식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이끌어 대한민국 한식 공동체 중심의 단체로 나아갈 것이다."
-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의 목표는 '한식의 날' 제정이 아닌가?
"그렇다.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은 그간 20여년간 오롯이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왔다. 단순한 행사 중심이 아니라, 한식 문화 전반의 현장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포럼은 그동안 조리, 교육, 외식, 식품 제조·유통, 문화·관광,푸드테크, 해외수출, 콘텐츠, IT,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약 1000여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한식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한식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도 힘써 왔다. 저희 회원들은 각 분야에서 한식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한식 문화 공공외교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
- 그간 입법기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회의장, 국회 농림위원장,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지자체장 등 정책 결정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식의 중요성과 한식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전달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한식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 한식의 날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의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한식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한식 문화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학계, 외식산업, 문화예술, 식품산업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한식의 융복합 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 왔다."
-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이 나아 갈 방향은?
"앞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한식의 문화적 가치와 철학을 알리고, 한식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특히 ‘한식의 날’이 제정된다면 민간 차원에서 전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 한식의 날’ 선포를 추진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인의 날이 전 세계 한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듯, 한식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오랜 시간 염원해온 한국음식문화체험관 건립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준비하고 있다. 이 체험관은 단순한 체험 교육 공간을 넘어 한식을 통해 교육·문화·산업·관광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 장소가 될 것이다. 한식을 산업화로 국가적 가치의 K-Food 글로벌 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끝으로 바램이 있다면?
"한식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며 한식을 통해 행복한 삶을 나누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 길에는 한식을 통한 국가적 사명과 사회공헌, 나눔과 봉사의 의미도 담겨 있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이 만나 보람 있는 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포럼에서 함께하는 회원분들, 그리고 한식을 통해 만난 모든 분들이 저에게는 소중한 인연이자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