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천900원대로 치솟았던 수원지역 경유가격이 두 달여 만에 리터당 1천600원대로 떨어졌다. 휘발유가격도 리터당 1천900원대에서 1천700원대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주유소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현재 국내유가는 휘발유 1천722원, 경유는 1천671원이다.
수원지역은 휘발유 1천726원, 경유 1천659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월보다 휘발유 3.4%, 경유 6.6% 가격이 하락했고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7월 가격보다는 11%, 14%씩 하락했다.
구별 평균 판매가격을 보면 권선구 내 주유소들은 휘발유 1천736원, 경유 1천660원 선이고, 영통구는 1천747원, 1천672원, 장안구 1천706원, 1천651원, 팔달구 1천717원, 1천655원이다.
12일 오피넷에 등록된 구별 최저·최고가격 판매 주유소로는 권선구 평동 신형주유소㈜한국석유상사가 휘발유 1천673원, 경유 1천609원, 구운동 서수원주유소가 1천798원, 1천746원이다.
영통구 매탄동 우신주유소는 1천684원, 1천636원이고, 이의동 성광주유소는 1천819원, 1천633원에 판매 중이다. 장안구 파장동 일류주유소는 1천661원, 1천638원, S천천주유소는 1천798원, 1천758원이다. 팔달구 인계동 효원주유소는 1천683원, 1천609원, 화서제일주유소는 1천797원, 1천698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유가 하락은 국내 주유소 공급가격의 기준으로 삼는 두바이유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 10일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98.95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사흘째 하락하더니 12일 현재 현물가격은 95.62달러로 지난 4월 2일 95.2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이 계속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이제 동절기이기 때문에 기름수요가 늘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간 내 지난 7월만큼 폭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당시 두바이유는 배럴당 14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국제 원유가는 100달러 안팎으로 오르거나 11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