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석 이천소방서 소방교,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

골수섬유증(MF) 진단받은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 일치...타인과 일치확률 수만분의 1 수준유 소방교 “작은 실천으로 한 생명 살릴 수 있어 보람 느낀다”
유형석 이천소방서 소방교. (사진=이천소방서)
유형석 이천소방서 소방교. (사진=이천소방서)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임일섭)는 9일 대월119안전센터 소속 유형석 소방교가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를 기증,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석 소방교는 지난 2019년 2월 임용된 뒤 2020년 11월 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한 가운데 지난 4월 9일 골수섬유증(MF)을 진단받은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액을 생성하는 줄기세포로,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 수단이다. 

다만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기증이 가능해 타인 간 일치 확률은 수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유형석 소방교는 “작은 실천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일섭 이천소방서장은 “소방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유형석 소방교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소방관의 귀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