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쌀 중에는 여주쌀과 이천쌀이 있다. 비옥한 논과 풍부한 수량, 햇살을 받고 농부의 정성을 먹고 자란 이 지역의 쌀은 최상급으로 인정받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쌀은 또 있다. ‘강화섬쌀’이다. 강화섬쌀은 풍부한 일조량에 더해 사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풍을 맞고 자란다. 토양은 마그네슘 함량이 많고 미생물이 풍부히 살아 있어 미질이 뛰어나고 밥맛이 좋다. 농경지에 마그네슘이 많은 것은 대부분 간척지 토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결실기 밤낮의 기온 차가 10℃ 내외로 크기에 맛이 뛰어나다. 강화도는 고품질 쌀 생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강화섬쌀 공급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였다. (관련기사: 수원일보 9일자, ‘밥맛 좋은 강화섬쌀, 글로벌 인재들 식탁에 오른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뉴욕주립대 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외국 대학이 입주해 있는데 학생과 교직원들의 식탁에 강화섬쌀이 오르게 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약 7톤 가량의 강화섬쌀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식당에 공급된다.
이로써 강화섬쌀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됐다. 아울러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외국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강화섬쌀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강화군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해외시장 등으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강화섬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 148톤(4개 기관)이 고정판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연 152톤(8개 기관)을 판로를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13개 기관과 연 307톤 규모(누적)의 안정적인 판로가 생겼다.
박용철 군수의 말처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강화섬쌀이 공급됨으로써 “단순한 판로 확대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