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화성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
올해 안에 조성될 화성특례시 ‘황금해안길’에 대한 화성시민과 인근 수원, 안산, 오산 등에 사는 걷기 여행자들의 기대가 크다. 이 바닷가 둘레길에서는 멋진 노을을 감상하고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앞으로 경기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해안길은 지난 해 4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갔다. 정명근 시장은 기공식에서 “황금해안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총 465억여 원을 들여 올해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해안 둘레길을 만드는 사업으로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단절돼 있던 시 대표 관광지를 연결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입 및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와 더불어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 둘레길은 1~3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1구간(5㎞)은 ‘낙조경관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2구간(4.5㎞)은 ‘소금바닷길’로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3구간(7.5㎞)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 해안관광 데크길로 조성된다. 황금해안길은 광활한 갯벌과 해송, 갯바위 등 살아 있는 자연을 느끼면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크게 무리하지 않고 걷기 좋은 길이 될 것이다.
화성시는 황금해안길 임시 개통을 앞두고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중점 점검 구간은 해상데크 부분으로 총 연장 17km 규모의 황금해안길 중 해상 데크 4.4km다. 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적 안정성과 이용 안전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단에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조경·상하수도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이 참여하고 있다.(관련기사: 수원일보 4월 21일자, ‘화성특례시, 국내 최대 해상데크 황금해안길 임시 개통 전 안전 총력 나섰다’) 2~3차 현장 점검은 화성시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조물 연결부, 난간 안전성, 미끄럼 방지 시설, 야간 조명 및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화성시 관계자의 말처럼 안전이 최우선이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인프라가 될 안전한 황금해안길을 시민과 도보여행자들이 행복하게 걷는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