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엄인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고속도로 시설물 하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배상 업무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한국손해사정사회와 ‘손해배상업무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강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인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피해가 빈번해지고 그 내용도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피해조사 및 피해액 산정 등 손해배상 업무에 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포장 파손 사고는 보험을 통해 처리해 왔으나 도로안전시설, 설비, 조경 등으로 인한 사고는 담당자가 직접 배상액 산정 등 실무를 처리하며 과도한 행정업무 발생 및 배상 지연에 따른 민원 반복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손해사정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피해조사와 손해배상액 산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한국손해사정사회는 업무 추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사고 발생 시 지역별로 손해사정사를 빠르게 선임해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공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손해사정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서울경기본부는 이용객 피해 발생 시 배상 속도를 높여 고객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객관적인 배상액 산정과 검증을 통해 업무의 정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