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인데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 맥주 등 매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칠성음료, 한국코카콜라, 빙그레, 롯데삼강, OB맥주 등 음료, 빙과, 맥주업체들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빙과류를 판매하는 빙그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60%가량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운 날씨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맥주의 특성상 OB맥주도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뤘다.
코카콜라도 20%대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고, 롯데칠성음료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가량 매출이 늘었다. 더위가 꺾이지 않는 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내 대형마트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마트 권선점의 경우 여름철 상품들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10%가량 늘었다. 권선점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맥주 소비가 15% 증가했고 냉커피류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기온이 떨어지는 9월 말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도 맥주와 탄산음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맥주 40.3%, 탄산음료 46.9% 매출신장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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