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재선을 축하한다.
사실 정명근 시장의 연임은 예정된 것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지난 4년 시정성과를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었고, 정 시장이라면 앞으로의 4년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인기와 정 시장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내 여러 지역에서 열세라고 판단됐던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이 당선된 것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부의 요인보다도 그가 펼친 시정성과를 유권자들이 수긍하고 표를 몰아줬다는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정 시장의 득표수는 26만9160표다. 2위 후보와는 절반 가까운 표차가 난다. 투표를 한 화성 시민 중 59.42%가 그를 선택한 것이다.
그가 4년간 이룬 성과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내 다섯 번째 특례시 승격, 시민 숙원이었던 4곳의 구청 개청, GTX-A 개통,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유치 등이다. 시민과의 소통도 빼놓을 수 없다.
‘경제적 성장’ 역시 그렇다.그의 재임 중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8년 연속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 ‘세계 7대 부자도시’(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평가)에 올랐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는 얘기다.
살기 좋은 도시의 특징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다는 것이다. 화성시는 ‘2024년 출생아 수 전국 기초 지방정부 1위’ ‘2025년 합계출산율 경기도 내 1위’에 빛나는 도시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09명으로 경기도 평균(0.84명)과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상회한다. 정 시장이 화성특례시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다. 출생아 수 역시 2025년 8000명으로 전국 기초 지방정부 가운데 1위다.
이는 화성시에 일자리가 많아 의식주와 육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을 포함, 3만개에 가까운 기업이 직원과 가족 수십 만 명의 생활을 책임져주고 있다.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 것이다.
정 시장은 “내 집 마련의 부담이 큰 젊은 세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시작할 수 있어야 도시의 미래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청년과 신혼부부가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거 복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정명근 시장에 대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기대는 크다. 신혼부부를 비롯한 청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화성시'의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