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술강국’ 일본도 배우러 온 수원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정책

일본 방문단 “수원시와 지속해서 교류·협력하길 희망한다” 밝혀
수원시 AI·디지털 분야 정책을 벤치마킹한 일본 정보화사회 견학 방문단. (사진=수원시)
수원시 AI·디지털 분야 정책을 벤치마킹한 일본 정보화사회 견학 방문단. (사진=수원시)

지금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미래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세기 말까지 자타가 인정하는 ‘기술강국’이었던 일본 역시 과거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선진정보화사회 견학단’이 17일 수원을 방문했다. 염종순 메이지대학 교수(방문단장)를 비롯, 요코오 토시히코 전 다쿠시장, 토키 류이치 중앙정부 디지털청 과장, 기업인 등 일본의 기업인, 정치인, 고위공직자 1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수원시의 AI·디지털 분야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새빛 민원실도 견학하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면담했다.

일본 선진정보화사회 견학 방문단은 일본 내 공공기관, 정보기술(IT) 기업 등을 벤치마킹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인터넷 콜럼버스 프로젝트이다. 방문단은 일본 정부 고위직, 정치가, 의료계, 학계, IT 관련 기업 등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다. 그 방문단이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산시키고 있는 수원시를 찾아와 한수 배우고 간 것이다. 방문단장은 “수원시 AI·디지털 분야의 선진 정책이 인상 깊었다”는 말을 남겼다.

방문단이 수원시를 찾아 온 이유가 있다. 수원시가 AI 기술을 활용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에이아이(AI)스마트정책국’도 신설했다.

수원시는 인공지능(AI) 정책을 4개 전략 축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AI) 시민청’, ‘인공지능(AI) 산업청’, ‘인공지능(AI) 행정청’, ‘인공지능(AI) 교육·인재양성’ 등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인공지능 시대’를 만드는 것이 정부가 선언한 ‘인공지능(AI) 기본사회’의 목표다. 수원시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시민 중심 인공지능 선도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AI가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원시는 ‘인공지능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먼저다. 따라서 공직자들이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인공지능(AI) 스마트워크’, ‘수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활용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의 말대로 AI의 기술 발전은 산업, 행정, 의료 등 많은 영역에서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수원시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