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IC를 총괄하는 한국도로공사 기흥영업소 조교환(49) 소장은 “기존의 기흥IC는 차량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신 기흥IC가 개통함으로써 이 같은 불만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 기흥IC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2006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동탄신도시 입주와 맞물리면서 공사기간을 2년여 앞당겨 올해 1월 28일 서울방향만 임시개통하고, 지난 3일 부산방향까지 완전개통하게 됐다.
새로운 IC는 기존 IC에서 부산방향으로 700m 아래 있다. 18일 기준으로 신 기흥IC 출입차량 수는 총 2만 7천500대, 구 기흥IC는 2만 4천300대가 출입했다.
도로공사는 원래 신 기흥IC 개통과 더불어 기존 기흥IC는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서울방향만 존치키로 결정했다.
조 소장은 “신 기흥IC와 기존 IC의 거리가 짧다 보니 구 기흥IC 부산방향 진입로와 새 IC 진입로 간 교차주행이 우려돼 일단 구 IC는 서울방향만 개방해 놨다”며 “구 기흥IC의 경우 이용차량 비율이 서울방향 70%, 부산방향 30%이기 때문에 서울방향만 개통해놔도 이용자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 기흥IC 개통을 운전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일반
국도로 오인해 잘못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행히 추석연휴 전만 해도 잘못 진입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300대에 육박했는데 18일에는 200여 대로 33%가량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 소장은 “개통에 앞서 도로안내표지판을 확충하는 등 이용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아직도 잘못 진입하는 차량이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