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영화 '7급 공무원' 무대된다

수원의 대표적 축제인 화성문화제의 정조대왕 능행차연시가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영화제작 투자사인 하리마오픽쳐스는 40억 원 규모의 영화 '7급 공무원' 주요 촬영 무대를 수원화성과 주변지역으로 선정했다.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행궁과 연무대, 장안공원 등 일대에서 열리는 화성문화제 행사 기간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 주변과 연무대 등을 주요 무대로 삼았다. 화성문화제 기간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사도세자 가례, 무예 24기 시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촬영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홍보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수원화성을 스크린을 통해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문화제 기간 내 촬영 장소 협조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7급 공무원(신태라 감독)'은 신분을 숨긴 채 이중생활을 하는 대한민국 첩보요원인 안수지(배우 김하늘)가 화성문화제 기간에 생화학무기 유출사건을 조사하던 중 러시아 범죄조직과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