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첫 분양 다음달로 미뤄질듯

광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285만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또 울트라건설은 애초 이달 중 청약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막판 분양가 진통을 겪고 있어 결국 다음 달 중순께로 청약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2차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울트라건설이 재신청한 '참누리' 아파트 1천188세대(A-21 블록)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에 대해 총 분양대금을 5천861억 원, 3.3㎡당 평균 분양가를 1천285만 4천 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1차 분양가 조정에서 권고한 평균 분양가 3.31㎡당 1천275만 원보다 10여만 원가량 상향조정된 것이다. 또 울트라건설이 최초 신청한 분양가에 비해 3.3㎡당 62만 원 정도 하향 조정된 것이며, 재신청한 1천305만 원보다는 20만 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가 1천257만 원, 111㎡는 1천315만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시는 심사위가 울트라건설이 신청한 분양가 내용 중 택지비 가산비용 가운데 신탁수수료와 건축비 가산비용 중 옥상특화시설비 일부를 삭감해 잠정 결정한 분양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3㎡당 1천300만 원 미만의 분양가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울트라건설이 심사위의 권고안을 받아들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울트라건설은 내부적 검토를 통해 25일께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분양가 문제로 승인이 늦어지면서 입주자모집공고가 미뤄져 빨라도 다음 달 중순께 청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