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인기가 그야말로 돌풍수준이다. ‘5세대 대세 걸그룹’이란 호칭이 어색하지 않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시장에서 반짝하고 빛나다 사라지는 가수나 그룹들은 흔하지만 이 그룹만큼은 오래도록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왜 그런가하면 이들이야말로 바닥부터 출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정상에 오른 서사를 가지고 있는데다 노래 또한 빼어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리센느는 2024년 중소 기획사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시장은 대형 기획사 중심이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크지 않은 기획사를 통해 데뷔한 리센느가 이뤄낸 성장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이들의 출발점엔 막대한 자본과 방송·미디어 네트워크가 없었다. 처음은 맨땅이나 다름없는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초등학교 운동회나 주민센터 행사까지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음악을 향한 진정성은 대중들에게 감동을 줬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은 리센느에게 각 지방정부나 기업들의 홍보대사 요청이 줄을 잇는 것은 당연하다.
수원시도 지난 6월 리센느를 수원특례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멤버들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 친근한 이미지, 뛰어난 온라인 소통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멤버 가운데 리브가 수원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리브(본명 진경은)는 수원 구운동 출신으로 일월초등학교·송정초등학교, 영복여자중학교·율현중학교, 숙지고등학교를 거치는 등 수원에서 성장한 토박이다.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 84도 숙지고 출신이다.
리센느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비롯한 주요 축제, 관광자원, SNS 등과 연계한 다양한 시정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리센느를 통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하고, 수원의 역사·문화·관광·축제 등 다양한 도시 자원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멤버 리브가 수원 출신이기 때문에 수원의 매력을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국내외 팬층과 온라인 확산력을 바탕으로 수원 도시 브랜드 홍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센느 역시 “수원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리브는 “사랑하는 고향 수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엔 수원출신 멤버 리브가 추천하는 ‘찐 수원’ 영상을 제작했다.
수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수원의 관광자원을 젊고 친근한 방식으로 알리기 위하 것이다.
예능형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은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리브가 출연해 ‘1분 빠른 퀴즈’로 수원의 맛과 가볼 만한 곳, 체험거리, 대표 축제 등을 알려준다.
시는 “기존 정형화된 지방자치단체 홍보 영상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감 있는 예능형 자막과 현장음, 즉석 반응 등을 살려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수원역·스포츠 경기장 전광판, 아파트 디지털 게시판(DID), 시정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리센느는 앞으로도 수원시의 주요 축제와 관광자원 등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제 리센느의 “수원 야호~!”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