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천의현 기자] 경기 수원 매산초등학교 통합교육 동아리 '동행'이 6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찾아 시각장애 이해와 생명 존중을 주제로 한 장애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 통합교육 중점 운영교인 '정다운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매산초는 통합교육 동아리와 협력교수, 장애이해교육 등을 운영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왔다.
학생들은 이날 안내견의 양성 과정과 역할을 알아보고 안내견사를 견학하며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일상생활을 어떻게 돕는지 등을 배웠다.
안내견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예절과 안전 수칙도 익혔다. 안내견이 반려동물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동반자라는 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은 서로를 살피고 도우며 배려와 양보를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전지승 학생은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길을 안전하게 안내하기 위해 오랫동안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안내견을 만나면 함부로 부르거나 만지지 않고, 안내견과 함께 있는 분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미경 매산초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안내견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과 이동권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활동"이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통합교육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