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손바느질로 지은 보자기와 자수 작품이 올가을 화성행궁에 걸린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맞춰 전시를 열어 규방공예를 수원의 대표 전통문화 자산으로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제1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작품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은 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한다. 지역 제한이 없어 누구나 낼 수 있고, 한 사람이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보자기와 자수, 매듭, 누비, 한복, 천연염색, 소품 등 손바느질로 만든 규방공예 작품이다. 다만 이 공모전에서 이미 대상을 받은 작가나, 다른 공모전 입상작·상품화된 작품은 낼 수 없다.
작품은 권선구 온정로 45 수원시농업기술센터를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우편은 12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참가비는 1점 3만원, 2점 5만원이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있다.
심사는 14일 후보작을 추리는 것으로 시작해 3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규방공예의 전통미와 예술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작가가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