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으로 가는 길 가교역할

첨단산업길, 영통서부로, 영통로 연결

신나무실길은 영통구 한국지역난방공사 열병합 발전소에서 경희대 입구까지 이르는 1천436m 길이의 보조간선도로이다. 신나무실이라는 이름은 인근 영통구 신동의 옛 지명을 따서 붙여졌다. 영통구 신동 주변은 예전에 신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신나무실, 또는 신촌이라 불렸으며, 신동이라는 법정동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신나무실길은 첨단산업길과 영통 서부로, 영통로를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와 분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나무실길의 시작점인 열병합 발전소 지점은 삼성전자 등 공단 쪽으로 향하는 첨단산업길로 이어진다. 또 발전소 바로 옆은 영통서부로를 사이에 두고 수원시 쓰레기 소각처리시설과 체육문화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영통 서부로 동쪽으론 체육문화센터를 지나 수원외국인학교, 동수원 등기소로 이어지며, 경부고속도로 수원IC로 향할 수 있는 원천로와도 연결된다.

신나무실길과 영통서부로 서쪽 도로는 신나무실 마을 아파트 단지를 감싸고 있다. 이곳에 ‘신나무실’이란 명칭이 붙여진 아파트 단지만도 신나무실 쌍용아파트를 비롯해 10여 개에 이른다.

신동을 포함한 태장동 일대는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호롱불을 켜고 살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었다. 90년대 들어 급격한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도로가 뚫리고 아파트가 여기저기 들어서게 됐다.

비교적 땅값이 싼 시 변두리지역을 찾아나선 건축업자들이 이 지역에 경쟁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신나무실 마을을 비롯해 벽적골, 살구골 마을 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영통로와 연결되는데 그랜드백화점과 영통 홈플러스가 마주 보는 사거리 일대에는 분당선 연장선 공사가 한창이다.

수원지역의 신흥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영통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신나무실길은 영통로, 영통서부로와 더불어 영통의 중심도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