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수원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홍기헌 시의회 의장 등이 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원 역사박물관을 비롯한 한국서예박물관, 사운이종학사료관 개관식이 1일 김용서 수원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유물기증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관식은 송봉수 씨의 사회로 경과보고,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수원시장 축사, 시의회 의장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을 비롯한 서예퍼포먼스, 휘호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 박물관 개관기념 기획전으로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근대수원 100년 전’을, 오는 12일까지 야외전시관에서 ‘대한민국 서예 초대작가 깃발전’도 마련된다.

한편, 영통구 이의동 (1088-10번지)에 건립된 이들 박물관은 3만 9천885m² 부지에 건축연면적 6천723m²(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다.

수원역사박물관에는 수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했으며 박유명 초상(보물 제1489호), 정희번 공신교서, 팔달문 동종 등 총 150여 점이 전시됐다. 한국서예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전문박물관으로 정조어필, 영조어필, 박명원 신도비 탁본 첩 등 150여 점이 전시됐다.

사운이종학사료관에는 이종학 선생의 독도 및 일본강점기 사료 등 150여 점이 전시됐다. 야외 전시관에는 선정비, 약사불, 정려문, 석물 등이 전시돼 있고, 역사박물관 1층에는 문화교육관 및 어린이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박물관 관람요금은 어른 2천 원이고 청소년 및 군인은 1천 원, 12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또, 20인 이상 단체 어른은 1천 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이다.

▲ 역사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옛 영동시장을 재현해 놓은 테마관을 관람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 한국 미술협회 소석 구지회 작가가 한국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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