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준공식 후 45회 화성문화제 개막 알리는 타종행사

수원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 정조대왕의 위민(爲民) 정신을 되새길 ‘여민각(與民閣)’의 종소리가 8일 울려 퍼진다.
수원시는 8일 저녁 8시부터 종각인 ‘여민각’ 준공식과 타종행사를 하고 제45회 화성문화제의 개막을 알린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여민각(화성행궁 광장 앞 종로삼거리, 1천13㎡) 중건 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달 말 종 설치를 비롯해 기와잇기, 단청공사, 기단석 설치 등이 완료됐다.
행궁 앞 종각은 정조대왕이 1796년 화성행궁을 건립하면서 행궁 앞 십자로(현재 종로 삼거리)에 설치됐으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됐다.
시는 지난 6월 새로 중건될 종각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정조대왕의 위민(爲民) 사상이 담긴 ‘여민각(與民閣)’을 최종 선정했다.
종각에 설치된 종은 20톤 무게로 특히 정조대왕 시대 당시 종 제작 방식을 최대한 고증하고 복원해 제작됐다.
45회 화성문화제 개막에 맞춰 준공되는 여민각과 더불어 화성행궁 앞 광장도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화성행궁 앞은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 매년 팔달산 정상에서 열리던 제야의 타종 행사도 여민각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행궁 앞 광장과 종로 삼거리는 연말연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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